과일 채소 차이점
참외, 토마토는 과일, 채소 중 어떤 분류에 들어가는지 이런 질문 때문에 수박, 딸기 등의 채소, 과일 구분법이 필요해졌습니다. 예를 들자면 한국에서 토마토는 과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미국에서는 채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과일과 채소의 정의를 비교해 볼만도 한데요, 그러면 정확하게 과일과 채소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간단하게 얘기하면 과일은 나무에서 나는 열매, 채소는 식물에서 나는 열매, 나무는 계절이 지나면 죽는게 아닌 오랫동안 사는 나무, 채소는 계절이 지나면 다시 씨앗을 뿌려야 된다 입니다. 그리고 간혹 가다가 과일채소 또는 채소과일 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게 바로 대표적인게 수박, 참외, 토마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박과 참외도 식물에서 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큰틀에서는 채소쪽으로 들어간다고도 합니다.
식물학자의 관점에서 보면 과일은 꽃에서 발달되는 식물을 말하고 과일은 씨앗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제외하고 줄기, 잎, 뿌리, 꽃망울 등은 채소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요리사의 입장에서 보면 채소는 덜 달콤한 반면 더 풍미가 있어 메인 요리의 한 부분으로 제공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논란이 되는 농산물에는 아보카도, 콩, 옥수수, 오이, 곡류, 견과류, 올리브, 호박, 해바라기 씨, 토마토가 있는데 이들은 엄밀히 말해 과일입니다. 반면 샐러리나 상추,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비트, 당근, 감자는 야채입니다.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과일과 채소는 비슷합니다. 과일과 채소들은 축산물과 비교하여 칼로리와 지방이 낮지만 식이섬유는 풍부하다는 점에 있어 비슷한 것입니다.
사실 과학자들은 과일이냐 채소냐를 따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과일, 채소는 시장에서 사고 파는데 분류를 하기 위한 것이지 식물의 특성을 구분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외, 토마토, 수박, 딸기 등에서 채소, 과일의 차이점을 알려달라는 질문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해 쉽게 이해하도록 과일, 채소 구분법을 정리해 알아둘 필요는 있습니다.
채소, 과일 차이를 모르고, 과일, 채소 구분법을 모르면 더 간단한 명칭도 있습니다. 그것은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과일채소, 채소과일이라고 부르는 과채류라는 말입니다. 말 그대로 과일 같은 채소를 말합니다.
멜론, 딸기, 참외 등을 채소라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과일 같아서 헷갈리면 그냥 과채류라고 하면 되는 것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분류기준을 보면 실제로 ‘박과 과채류’가 있으니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심장질환과 암, 당뇨, 비만 등을 예방하려면 하루에 적어도 400g의 채소와 과일을 먹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권고는 영국과 미국 등에서 ‘하루 5인분’ 캠페인으로 발전하기도 했습니다. 채소와 과일을 하루 5인분은 먹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최근 국제역학회의 학술지인 국제역학회지에는 하루 400g이 아니라 800g, 즉 10인분을 먹으면 건강에 더 이롭다는 연구도 발표했다고도 합니다.
국립 노르웨이 지역보건청과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의 연구진들이 과일·채소 섭취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논문 95개를 메타 분석한 결과 하루 과일·채소 섭취량을 800g까지 늘릴 경우 각종 만성질환과 조기 사망의 위험을 낮출 수 있고 600g까지 먹을 경우에는 암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도 하니 평소에 과일과 채소를 많이 챙겨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